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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서 처방 없이 피임약 산다

머피 주지사 신체 자기결정권 강화 결정에 따라
20일부터 처방전 없이 피임약 구매 가능 법안 시행

이제 뉴저지주에서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소화제처럼 쉽게 살 수 있게 됐다. 20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실에 따르면 머피 주지사가 지난 2022년 1월 13일 신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결정 ‘Freedom of Reproductive Choice Act (S49/A6260)’을 정한 데 따라 처방전 없이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S275)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뉴저지 거주자들은 자가 투여 가능한 호르몬(self-administered hormonal) 피임약을 일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법안 ‘S275’는 ‘S49/A6260’의 1주년을 기념해 나온 것인데, ▶주 검시관위원회(State Board of Medical Examiners) ▶약사위원회(Board of Pharmacy)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에서 약사들은 향후 처방전 없이도 ▶경구용 ▶패치 등의 피임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머피 주지사는 “여성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주 전역서 피임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체 자기결정권을 확대하려는 우리 노력이 크게 진보했다. 미 전역서 신체 자기결정권과 관련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뉴저지주는 여성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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