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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사바나까지 곳곳서 총격...릴번 몰·케네소주립대서 1명씩 사망

사바나서는 2명 사망·12명 부상

19일 릴번 몰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남성이 차 안에서 발견됐다. [귀넷 경찰 제공]

19일 릴번 몰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남성이 차 안에서 발견됐다. [귀넷 경찰 제공]

 
지난 주말 조지아 곳곳에서 다수의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귀넷 카운티 릴번에서는 지난 19일 한 스트립몰(880 Indian Trail Lilburn Road)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3시가 넘은 시각, 귀넷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차 안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걸어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날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케빈 발데즈(30)라고 확인했다.
 
하루 앞서 케네소주립대 캠퍼스에서는 기숙사 건물 앞에서 한 여대생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알라시아 프랭클린(21)으로 오스틴 기숙사 ‘캠퍼스 루프 로드’에서 이날 오후 4시쯤 총에 맞아 숨졌다.
케네소주립대 캠퍼스에서 총에 맞고 사망한 알라시아 프랭클린 [링크드인 캡처]

케네소주립대 캠퍼스에서 총에 맞고 사망한 알라시아 프랭클린 [링크드인 캡처]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는 다음 날 경찰에 체포됐다. 학교 관계자들은 사건의 용의자를 사무엘 해리스로 확인했다. 용의자는 학생이 아닌 외부 침입자로 밝혀졌다.


 
대학 측은 해리스와 프랭클린이 말다툼을 벌이다 총격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 직후 캠퍼스에서는 40여분간 경보가 울리며 학생들에게 “문과 창문을 잠그라”는 경고가 이어졌다.
 
애틀랜타와 함께 사바나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총격 사건이 이어지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매체 WTOC에 따르면 18일 토요일 자정쯤 앨리스 스퀘어에서 두 여성이 말다툼을 벌이다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성인 1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최소 10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모두 20~38세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변 CCTV 영상으로 총격범을 식별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무장 괴한이 주택(1100 West 49th Street)에 침입해 주민과 대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집을 수색 후 총상을 입은 어린 소년을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소년은 끝내 사망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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