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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25위, 덴버 전국 59위

알러지가 심각한 도시 톱 100

 미전역 주요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알러지가 심각한 도시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상위권에, 덴버는 중하위권에 각각 포함됐다.‘전미 천식 & 알러지 재단’(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AAFA)은 최근 계절성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최악인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들의 순위를 알려주는 ‘2024 알러지 캐피털’(2024 Allergy Capitals) 보고서를 발표했다. AAFA는 미전국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꽃가루 등 알러지 유출물질의 종류와 양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알러지 약 사용 ▲알러지 전문가의 가용성(availability)에 기반한 평점을 매겨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남부, 남동부, 중서부 지역의 도시들이 가장 많은 알러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텍사스,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노스 &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내 도시들이 많았다.  
 
 콜로라도의 경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79.44점을 얻어 중상위권인 25위에, 덴버는 74.46점으로 중하위권인 59위에 각각 랭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알러지 평가 기준이 평균 이하였고 덴버는 평균 수준이었으며 다만, 알러지 전문가의 가용성면에서는 두 도시 모두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AAFA가 선정한 미국내 최악의 알러지 대도시 톱 10은 1위 캔자스주 위치타(100점), 2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87.43점), 3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87.34점), 4위 텍사스주 댈러스(87.21점), 5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86.83점), 6위 오클라호마주 털사(86.35점), 7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84.20점), 8위 아이오와주 디모인(84.15점), 9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84.03점), 10위 아칸사주 화예트빌(82.93점)이었다. 위치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라스베가스는 35위(78.40점), 필리델피아 57위(75.07), 보스턴 69위(72.38점), 시카고 72위(72.19점), 로스앤젤레스  85위(68.46점), 뉴욕 87위(67.75점), 시애틀 88위(67.47점), 워싱턴DC는 89위(67.37점)였다. 2024 알러지 캐피털 보고서 전문은 웹사이트(https://aafa.org/wp-content/uploads/2024/03/aafa-2024-allergy-capitals-report.pdf)에 게재돼 있다.  
 
 전문가들은 몇 달 동안 답답한 겨울을 보낸 후에 집에 신선한 공기가 흐르게 하고 싶은 충동으로 창문이나 문을 활짝 열고 싶을 수 있으나, 그 공기와 함께 꽃가루도 집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오히려 창문과 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집안의 공기를 환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미 집에 있는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하려면 HVAC 시스템의 공기 필터를 청소하거나 변경하면 재채기를 유발하는 미립자가 순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고효율 미립자 공기 정화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꽃가루가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는 옷을 깨끗한 옷으로 환복하는 것을 잊지말고 환복하기 전에 샤워를 한다면 더욱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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