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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도시들 1인 가구 비율 높다

댄빌-디케이터-샴페인어바나 탑10 포함

일리노이 주 도시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댄빌 타운. [댄빌 시]

일리노이 주 도시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댄빌 타운. [댄빌 시]

일리노이 주 도시들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동부에 위치한 도시 댄빌은 미국서 두번째로 ‘외로운 도시’(loneliest city)로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24/7 월스트릿'(24/7 Wall Street)은 최근 미국서 가장 외로운 도시 50곳을 꼽았다. 
 
이 매체는 총 384곳의 도시를 비교 분석했는데 각 도시의 1인 가구 비율을 중심으로 순위를 매겼다. 
 
가장 외로운 도시 탑10 가운데 일리노이 주는 3곳의 도시가 이름을 올렸고, 탑50에는 오하이오 주와 함께 가장 많은 6곳의 도시가 포함됐다.  
 
일리노이 주 동부에 위치한 댄빌은 전체 가구 가운데 39.7%가 1인 가구로 기록됐고, 성인 인구 가운데 혼자 살고 있는 비율은 17.7%로 미국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리노이 주 중부 도시 디케이터와 샴페인-어바나는 각각 1인 가구 비율 36.8%•36.1% 그리고 혼자 살고 있는 성인 인구는 16.1%•14.9%로 미국 전체 7위와 8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서 가장 외로운 도시는 1인 가구 비율 48.6%, 혼자 살고 있는 성인 인구 24.0%를 기록한 워싱턴DC가 차지했고, 이어 댄빌, 엘미라(뉴욕), 그랜드 포크스(노스 다코타), 맨스필드(오하이오), 텍사카나(텍사스), 디케이터, 샴페인-어바나, 산타페(뉴멕시코), 클리블랜드(오하이오)가 차례로 2위~10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에서는 일리노이 중부 도시 블루밍턴(14위), 중부 도시 스프링필드(25위), 남부 도시 카본데일(30위) 등이 탑5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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