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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뉴저지주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 토론회서 집중 공격당해

로랜드 햄·파트리샤 캄포스메디나 후보와 설전
이민정책·‘이-팔’ 전쟁 관련 소극적 입장 비판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토론회서 집중공격을 받았다. ▶불법 이민자 관련 입장 표명의 불분명성 ▶태미 머피 후보 사퇴로 인한 반사이익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관련 입장 표명의 모호함 탓이다.
 
13일 뉴저지주 사우스오렌지 'SOPAC'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 의원 외에도 ▶로랜드 햄 ▶파트리샤 캄포스메디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김 의원이 다른 두 후보에게 비판의 대상이 됐다.
 
햄 후보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반발하는 프린스턴대학 학생들과 단식 투쟁에 동참하겠다 밝혔고, 캄포스메디나 후보는 그 자신이 엘살바도르 이민자임을 강조하며, 이민 문제에 무관심해보인다는 이유로 김 의원을 비판했다.
 
임기동안 이민 개혁과 관련해 어떠한 일을 했냐는 이어진 공격에 김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이었고, 이 기간 이민 관련 문제를 실제 해결하지 않으려는 공화당 의원들과 대화하며 좌절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 기간 이민 관련 문제는 퇴보했으며, 잔인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나아가 이민 관련 정책 요구에 김 의원은 더 많은 이민 법원 판사 고용 및 30~60일 이내로 끝나는 이민 관련 사건 처리 프로세스 마련 등을 내세웠다.
 
햄 후보는 "이민 개혁은 기본권에 기반한 것이어야 한다"며 "현재진행형인 국경 및 가족 분리를 방지해야 한다"고 했고, 캄포스메디나 후보는 "이민자들은 미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들의 가족 해체를 막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이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팔 전쟁과 관련해선 햄 후보와 캄포스메디나 후보가 즉각적인 휴전 요구 등 강경책을 내세운 것과 달리, 김 의원은 이스라엘의 방어 전략을 지원하는 것은 동의한다는 선에 머물렀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없다는 입장도 더했다.
 
'메디케어 포 올' 의제와 관련해선, 다른 두 후보가 지지 의사를 밝힌 것과 달리 김 의원은 지지하지 않았다. 이는 앞서 메디케어 포 올에 찬성하던 태미 머피 후보가 사퇴 전이던 지난 2월, 김 의원과 뉴저지글로브 주최 토론회를 통해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같은 모양새다. 당시에도 김 의원은 반대 의사를 표했다.
 
세 후보는 이외 ▶필리버스터 종식 ▶대법원 확장 ▶노예 후손 보상 촉구 ▶낙태권 확립 ▶지방세(SALT) 소득공제 1만 달러 상한선 폐지 등에는 뜻을 같이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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