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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어포더블하우징 예산 늘려야”

시의회, 7억3200만불 증액 촉구
“증액 없으면 유닛 32% 감소 예상”

뉴욕시의회가 어포더블하우징 예산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뉴욕시의회는 2024~2025회계연도 예산에서 어포더블하우징 지원 비용 증액을 주장했다.  
 
저렴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고 주택 개발에 연간 2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어포더블하우징 프로그램 지원금을 연간 7억3200만 달러, 향후 5년 동안 총 36억6600만 달러 증액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약 6만 채의 어포더블하우징 유닛을 보존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주택회의(NYHC)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예산 증액이 없다면 2024~2025회계연도에 뉴욕시의 자금 지원을 받는 어포더블하우징 수가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가 제안한 증액에는 ▶중산층 대상 어포더블하우징 개발 위한 시 주택보존개발국(HPD) ‘오픈 도어 프로그램(첫 주택 구입 원하는 중산층 가구 지원 정책)’에 2억5000만 달러 ▶저소득층(중위소득·AMI 50% 미만)과 극저소득층(AMI 30% 미만) 가구를 위한 어포더블하우징에 7500만 달러 ▶AMI 80% 미만인 저소득 가구를 위한 어포더블하우징에 5000만 달러 ▶더 많은 어포더블하우징 건설에 5000만 달러 ▶‘섹션 202(장애인 및 저소득층 노인 대상 렌트 지원 정책)’ 노인 주택, 홈픽스(저소득층 아파트 내부수리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주택 보존 및 개발 프로그램에 5700만 달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시의회는 2024~2025회계연도 예산 삭감의 일환으로 없어질 예정인 207개 시 빌딩국(DOB) 직책에 대한 예산 1900만 달러 복원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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