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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용씨 총격 경관 신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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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 한인 남성 양용 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의 신원이 공개됐다.  
9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양용 씨를 총격 사살한 경관은 올림픽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시리얼 넘버: 43137)이다.
당국은  도미니크 최 국장이 지난 2일 경찰 총격으로 숨진 양용 씨 사건에 연루된 경찰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로페즈 경관은 지난 2017년 채용돼 올해로 7년 차다. 직급은 2급 경관(Police Officer II)으로 확인됐다.
양씨는 지난 2일 부모의 요청으로 병원 이송을 위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맞아 숨졌다. 〈본지 5월 3일 자 A-1면〉
유가족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9명의 무장 경찰이 집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양씨가 부엌칼을 들고 경관을 향해 전진하면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과잉진압임을 강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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