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청소년 정신건강 치료 앱 5억불 들이고 1만5000명 가입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5억 달러를 투자해 청소년의 정신건강 치료 앱을 개발했지만, 가입자가 2만 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주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정신건강 치료 앱은 ‘브라이트라이프 키즈(BrightLife Kids)’와 ‘솔루나(Soluna)’로, 상담부터 치료법 안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라이트라이프 키즈 앱의 경우 0~12세 학생용으로, 수면 문제나 심리적 불안감, 사회성을 키우는 법 등에 대해 무료로 가르친다. 상담이나 코칭은 비디오나 문자, 대면으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솔루나 앱은 13세부터 25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약물중독으로 인한 문제부터 가족이나 학교에서 겪고 있는 내용까지 전문가와 1대1 대화나 문자 및 전화 상담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한 육체적, 심리적 문제에 대한 치료법도 제공하며 정부 기관이나 커뮤니티에서 지원하는 각종 리소스도 안내한다.
가주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4년 동안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당 앱들을 다운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1만5000명 정도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 앱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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