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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모습 담았어요” 케이티 정 시각예술 작가

존 핸콕타워 94층 전망대
200개 타일로 벽화 제작

케이티 정씨가 존 핸콕타워 전망대 전시를 위해 제작한 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티 정 인스타그램 캡쳐]

케이티 정씨가 존 핸콕타워 전망대 전시를 위해 제작한 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티 정 인스타그램 캡쳐]

시카고 상공 1000피트에 한인이 그린 벽화가 제작돼 눈길을 끈다.  
 
2일 CBS 뉴스에 따르면 한인 벽화가 케이티 정(한국명 지은)씨의 벽화 작품이 시카고 유명 고층 건물인 존핸콕타워 94층에 위치한 360시카고전망대에 전시됐다. ‘지역민만(Locals Only)’이라는 제목의 해당 작품은 시카고의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씨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성장한 2세다. 시카고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그동안 미주 한인으로서 본인의 가족사에 뿌리를 둔 작품을 주로 제작해왔다. 정씨는 “이민자의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작품도 많이 만들고 있다”며 “개인적인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도 연결되는 작업의 일부”라고 CBS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벽화는 기존에 해오던 것과는 다르지만 개인적인 것과 공적인 것 사이의 균형이 깃들어진 작품이기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이번 작품 작업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약 600파운드가량의 200여개 타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층에서 작업하는 일은 무척 고된 일이었다”며 “특히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수시로 있어 페인트가 빨리 말라 작업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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