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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김시아 셰프, 뉴욕 요식업계 주목

맨해튼 최고급 '더 모던' 레스토랑 페이스트리 팀 주축 활약
뛰어난 솜씨·창조적 디자인·깊은 맛으로 고객들로부터 찬사

뉴욕시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더 모던(The Modern)'의 한인 여성 김시아 페이스트리 셰프가 뛰어난 요리 솜씨와 창조적인 디자인, 한국 음식에 뿌리를 둔 깊은 맛으로 요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맨해튼 '더 모던' 레스토랑은 최고 수준의 미국 요리와 프랑스 요리로 미슐랭 투 스타 음식점의 맛과 함께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뛰어난 경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김 셰프는 맨해튼 요리학교 CIA에서 페이스트리를 전공할 때부터 이미 뛰어난 디자인의 마카롱을 만들어 완판은 물론 장학금을 받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김 셰프는 '더 모던' 페이스트리 팀에 합류하면서 ▶메인 디저트 ▶각종 아이스크림 ▶커피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티라미수 디저트(2023 미슐랭 가이드 베스트3 디저트 선정) 등을 선보여 고객들은 물론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 셰프는 지난해 구글과 티쉬 등 유명 기업들이 참가한 행사에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버터 크림만을 사용한 새하얗고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김 셰프는 "플라워 케이크를 만들면서 다양한 꽃잎들을 짰던 경험을 되살려 여러 장의 잎사귀들을 하나하나 짜서 얼렸다"며 "그리고 그것을 떼어 케이크 위에 조립해 월계관 모양의 디자인을 완성했는데 고객의 큰 만족을 끌어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 셰프는 이러한 독창적인 스타일의 페이스트리를 만들면서 한국 음식의 조리법에서 영감을 얻고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모던 다이닝 룸의 프리 디저트(찹쌀 원료) ▶흑임자 미소 아이스크림 등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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