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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90> 임팩트 때 무릎 심하게 펴지 않아야

구질 결정하는 무릎 각도

어드레스(set up)를 시작으로 볼을 치고 피니시까지 일련의 동작에는 무려 140여 개의 근육조직과 기술적 측면이 뒷받침돼야, 이를 통해서 한 번의 샷이 만들어진다.
 
물론 여기에는 집중력이라는 정신적 측면까지 동원해야 한다. 이중 단 한 가지만 미흡해도 샷은 흔들리고 소기의 목적달성에 실패한다.
 
한 번의 샷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통상적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대개 정해져 있다.
 
스윙 실수 1순위는 몸의 경직과 헤드업(head up), 다음이 체중이동, 그리고 양발의 무릎 높이다.  
 


이중 양 무릎 높이는 어드레스자세 때와는 달리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높낮이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백스윙에서는 오른쪽무릎이 펴지고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신도 모르게 왼쪽무릎을 펴며 볼을 치는 자세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임팩트(impact)를 비교할 때 한눈에 드러나는 것도 양쪽 무릎의 각도다. 물론 매일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주말골퍼의 경우 십중팔구, 볼을 치는 순간 무릎이 심하게 펴지기 일쑤다.
 
바꿔 말해 탑 스윙에서 오른발에 모아진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해야 할 순간에 왼쪽무릎이 펴지며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을 차단하는 경우다.
 
물론 헤드업도 이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의 구질은 슬라이스 내지는 푸시 아웃(push out), 즉 오른손을 사용, 볼을 우측으로 밀어내거나 탑핑(topping)이 주종을 이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무릎의 펴짐은 단순한 무릎이 아니라 그 원인을 발생시키는 원인 제공처를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  
 
실수하는 샷이 발생할 경우 결과가 아닌 원인적 측면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으로 주원인은 체중이동 중간에 멈추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다.
 
임팩트 순간에 체중이동이 멈추는 것은 임팩트만을 생각한 부산물로 볼 치기에 급급할 때 체중을 중간에 멈춰, 이후 팔로스루(follow through)도 할 수 없는 경우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체중을 넘기면서 왼발무릎을 펴지 않은 상태로 볼을 쳐야 하는데 임팩트 직전 왼발 무릎을 펴 스윙이 멈춘다는 뜻이다.
 
따라서 다운스윙에서 오른쪽팔꿈치가 자신의 오른쪽 허리부위에 도달할 무렵까지 손목각도를 유지하고, 다운스윙이 이어질 때 왼쪽 무릎 각도를 부드럽게 유지하며 팔로스루까지 연장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자신의 머리가 들리거나 목표 방향으로 딸려 나간다면 그 스윙은 공염불에 불과해 머리 움직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프스윙에 필요한 것은 몇 가지의 기본이며 그 기본이 평생의 골프를 좌지우지한다는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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