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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7월부터 갤런당 1.7센트 또 인상…57.9센트에서 59.6센트로

가장 싼 알래스카의 5.7배

캘리포니아 개스값이 타주보다 매우 높은 가운데 7월 1일 유류세가 또 오른다. LA한인타운 인근 한 주유소의 갤런당 개스값이 6달러를 넘었다. 김상진 기자

캘리포니아 개스값이 타주보다 매우 높은 가운데 7월 1일 유류세가 또 오른다. LA한인타운 인근 한 주유소의 갤런당 개스값이 6달러를 넘었다. 김상진 기자

유류세가 갤런당 2센트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가주조세수수료관리국(CDTFA)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개솔린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갤런당 57.9센트에서 59.6센트로 1.7센트가 오른다. 디젤의 경우 갤런당 44.1센트에서 45.4센트로 오를 예정이다.  
 
가주는 전국에서 유류세가 가장 높은 주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전국 유류세 평균치인 갤런당 32.44센트의 1.8배에 달한다.  
 
유류세가 없는 조지아주를 제외하고 유류세가 가장 낮은 알래스카주의 갤런당 8.95센트에 비해 약 5.66배 높은 가격이다.  
 


이번 인상 조치는 2017년 통과된 가주의 유류세 인상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2027년까지 매년 7월 1일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유류세가 조정된다.  
 
인상된 유류세는 도로 공사 및 보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지난 2일 전국자동차협회(AAA)의 집계 기준 가주 개스값은 갤런당 5.3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3센트나 올랐다. 전국 평균 개스값은 3.67달러다.  
 
가주 정부가 매기는 높은 유류세와 각종 환경 규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개스값이 타주보다 비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주 개스값에는 연방(갤런당 18.3센트)과 가주 정부 세금에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저탄소 연료 표준을 위한 설비, 지하 저장소의 기름 누출 저감을 위한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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