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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하락세...테넌트들 '숨통'

3월 작년 대비 3.7% 내려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 3월 주택 렌트비가 작년 대비 하락하며 테넌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터닷컴의 렌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2베드 이하 주택(스튜디오 포함) 렌트 중간값은 1626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3.7% 하락했다.
 
텍사스주 오스틴(-4.7%), 테네시주 멤피스(-4.4%),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4.0%)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렌트 하락폭이 컸다.
 
전국적으로도 렌트비는 안정되는 추세다. 전국의 3월 렌트 중간값은 1722달러로 8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남부 대도시의 경우 작년 대비 1.5% 하락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중간값이 313달러 높다.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 도시와 뉴욕, 보스턴 등 동북부 지역의 렌트 부담이 여전히 큰 탓이다.
 


리얼터닷컴의 다니엘 헤일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료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대도시 임대료가 하락하며 테넌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렌트비 하락 폭으로 주거 안정을 이루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지난달 29일 부동산 업체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의 시급은 2020년 3월 이후 4년간 13% 오른 반면 임대료는 35%나 상승했다. 이로 인해 백인 가구의 경우 소득의 평균 28.6%를, 유색인종(BIPOC) 가구의 경우 소득의 36.1%를 렌트비로 지출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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