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4.28% I본드 발표…재무부 ‘인플레 연동 채권’
연방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인 새로운 ‘I본드(I Bond)’ 시리즈를 공개했다.지난달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재무부는 향후 6개월간 새로운 I본드 금리를 4.28%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I본드 보유자는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연율 4.28%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기존 I본드 보유자의 금리도 조정된다.
작년 11월에 발표됐던 가장 최신 I본드 시리즈의 금리는 5.27%이었다. 직전에 비해 금리가 약간 낮아진 셈이다.
재무부가 발행하는 I본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고 매우 낮은 리스크로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던 지난 2022년 5월 I본드의 금리는 9.62%를 기록하며 10%에 육박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I본드를 매수하면 6개월 동안 금리를 고정으로 받을 수 있다.I본드는 이자를 두 가지로 받을 수 있는데 매수 후에 6개월 동안 고정되는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6개월마다 변동되는 이자율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I본드의 금리가 약간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라고 봤다. 카일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제러미 카일은 “현재 금융 여건에서 단기 투자자들은 현금에서 더 좋은 기회를 볼 수도 있겠지만, 장기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I본드가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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