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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50~1000불 기본소득, LA 노숙자 문제 해결 가능"

UCLA·USC 교수 등 보고서

기본소득 월 1000달러면 LA시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개리 블라시 UCLA 법대 교수와 벤자민 F. 헨우드 USC 사회복지대학 교수, 샘 젬베리스 비영리 하우징서비스 단체 사무국장, 댄 플래밍 비영리 리서치단체 대표는 최근 홈리스 하우징과 관련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12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매달 750~1000달러의 기본소득이면 수천 명의 홈리스가 비공식 주택(informal housing)이나 하숙, 공유아파트 등에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한 홈리스는 경제적 좌절의 결과로 집을 잃은 경우다.  
 
이는 궁극적으로 공공서비스에 투입되는 수백만 달러를 절약해주고, 좀 더 복잡한 사회적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보조금 주택을 남겨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리스에게 보조금 주택을 매칭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들일 것이 아니라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블라시 UCLA 법대 교수는 “거리에 사람을 줄일 생각이라면 가장 빠른 방법은 단연 돈”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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