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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자동차 보험료 인상 러시

작년부터 20개 보험사가 두 자릿수 인상
주정부 승인 대기 중인 곳도 수두룩

뉴저지주 자동차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되고 있다. 작년부터 20개 이상의 회사가 보험료를 10% 이상 인상했다.
 
지역매체 뉴저지닷컴(nj.com)이 뉴저지주 은행보험국 데이터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10% 이상 요금 이상을 승인받은 보험사는 20곳에 달한다.
 
보험료 인상률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룹 기준 가이코는 평균 18.9% 인상했다. 주정부에 요청한 인상률은 25.2%였다. ▶가이코 인뎀니티 19.1% ▶가이코 제너럴 18.7% 등이었다.
 
올스테이트 그룹 보험료는 평균 16.8% 인상됐다. 이중 올스테이트 NJ P&C가 20%로 가장 높았다.
 
아미카는 무려 30%의 인상률을 요청했다. 주정부는 20%만 받아들여 작년 9월부터 요금이 인상된 상태다. 이밖에 ▶스테이트팜 11.5% ▶시티즌스유나이티드 11.3% ▶파머스 11% 등이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였다.
 
아미카 측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중단, 자동차 수리 비용 상승 등으로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회사와 보험 계약자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보험사 중에 메트로마일이 63.1% 인상을 요청했다. 작년 이미 한 차례 요금을 인상한 보험사들도 또다시 인상을 요청 중이다. 파머스(43.7%), 스테이트팜(23.7%), 올스테이트(13.9%) 등이다.
 
던 토마스 은행보험국 대변인은 “보험사의 인상 요청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작년부터 보험사들의 인상률을 제한해 아낀 돈이 4억59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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