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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비응급 신고> 40분, 용납 못한다”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

라디오 인터뷰통해 개선 약속
“인력 3000명 부족” 고충 토로

도미니크 최(사진) LA 경찰국장이 경찰의 출동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해 추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LA 라디오 뉴스 채널인 KNX 1070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응급 출동은 연방 기준인 7분보다 빠른 5~6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며 “문제는 역시 인력”이라고 언급했다.
 
최 국장이 캐런 배스 시장과 함께 15일 LA한인회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한 한인타운 주민의 경찰 늑장 대응에 대한 문제 제기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본지 3월 16일 A-1면〉
 
그는 여러 악조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도 비응급 전화에 대한 대응이 40분이 넘게 걸리는 현실에 대해 용납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비응급 경찰 병력 출동은 15~20분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최 국장은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거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시민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안타까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순찰 경관이 3000여 명 부족한 상태라 이런 대응 매뉴얼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의 일을 줄여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연봉을 올리고 계약 조건을 개선했으니 더 많은 청년들이 경찰국에 지원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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