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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2.6%↑

2월 CPI 기반 전망치
월평균 45달러 인상

시니어 권익 옹호 단체 시니어시티즌스리그(TSCL)가 생활비조정(COLA)에 따라 내년 사회보장연금이 2.6%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다.
 
COLA가 2.6% 증가하면 매월 지급되는 소셜연금은 평균 45달러 인상된다.
 
이에 대해 섀넌벤턴 TSCL 이사는 “월 45달러로 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며 “구매력 감소, 재정 불확실성 증대로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시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 TSCL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157명 중 71%가 올해 소셜연금 인상률(3.2%)보다 실제 생활비 인상률이 더 크다고 답했다. 월 지출이 185달러 이상 증가한 시니어가 43%에 달했다.
 
특히 식료품 지출 부담이 컸다. 이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비상금을 사용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COLA는 매년 3분기 평균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TSCL이 활용한 지수가 2월 기준인 만큼 실제 COLA는 변동될 여지가 있다. TSCL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내년 COLA 역시 인상 폭을 줄일 것으로 내다본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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