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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판 배심원 선정 완료

배심원 7명으로 재판 시작
2명 제외 후 7명 추가 선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의 배심원 선정이 완료됐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맨해튼 형사법원에서는 7명의 배심원이 선정됐지만, 이내 2명이 배심원단에서 제외됐다. 이 중 한 명은 자신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제외됐으며, 다른 한 명은 검찰이 해당 배심원의 심사 질문에 대한 답변에 진실성을 제기해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배심원 선정 작업은 예비 배심원들이 법정에서 차례로 42개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 이후 법원은 96명의 배심원 후보를 심사한 끝에 이날 오후 7명의 배심원을 선정했고, 이후 대체 배심원을 선정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하는 등 34개 혐의로 지난해 3월 형사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트럼프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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