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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서 총기 난사…3시간 ‘공포’ 떨게 한 범인은

경찰이 마리나 델 레이 아파트 옥상서 총기를 난사한 빅토리록 응우옌을 체포해 압송하고 있다. [KTLA 화면 캡쳐]

경찰이 마리나 델 레이 아파트 옥상서 총기를 난사한 빅토리록 응우옌을 체포해 압송하고 있다. [KTLA 화면 캡쳐]

지난 13일(토) 밤 LA 해변지역 부촌에서 무작위로 총기를 난사해 3시간 동안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3일 밤 10시15분쯤 마리나 델 레이 해변 지역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헬리콥터가 아파트 단지 옥상에서 4100 비아 마리나 블록을 따라 거리로 "총기를 난사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주차된 차량 뒤로 몸을 숨겨야 했기 때문에 무장 장갑차 4대를 갖춘 특수기동대를 추가로 투입됐다.  
KTLA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당시 건물 옥상에서 총탄 100여발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 난사 용의자 빅토리록 응우옌(41세)을 14일 새벽 1시쯤 마침내 체포했다.
경찰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소총 두 자루, 권총 한 자루, 전술 장비로 보이는 무기 등 용의자가 남긴 무기가 있었다.  
아직까지 총기 난사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응우옌의 보석금은 2백만 달러로 책정되었고, 16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시티 뉴스 서비스에 따르면 용의자가 총기 난사 장면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삭제됐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요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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