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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중인 가족에 총기난사 8살 어린이 사망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남부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8)이 한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9시15분경 백 오드 더 야드의 52가와 사우스 데이먼 애비뉴 인근에 설치된 총격 감지 시스템 '샷스파터'(ShotSpotter)를 통해 18발의 총성을 확인,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가족 모임이 열리고 있었는데 집 앞에 나타난 검은색 세단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가 이들 가족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격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아리아나 몰리나(8)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몰리나 이외에도 10살 미만 어린이 3명 포함 10대~40대 일가족 10여 명이 부상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시카고는 분노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날씨를 즐기고 있던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가족 모두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길 기도한다"며 "비겁하고 추악한 행동을 저지른 범인들을 반드시 잡아 꼭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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