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노점상 티켓 발부 감소…청소국 소관으로 변경 후 줄어
시 전역서 22%↓, 브롱스만 29%↑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1일 시 소비자및근로자보호국(DCWP)이 맡고 있던 불법 노점 운영 단속 기관을 DSNY로 바꿨다. 운영라이선스 권한은 여전히 DWCP가 발급하며 인스펙션은 보건국(DOH)이 계속 담당하는 중이다.
청문회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시 전역서 티켓 발부는 22% 줄어든 1587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롱스에선 29%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브롱스 CD8(Community District 8) 지역에선 전년 동기 두 건의 티켓이 발부됐던 것과 달리 27건이 발부돼 크게 늘었다. CD9 구역에선 전년 동기 1건이 발부됐던 것과 달리 21건으로 기록됐고, CD11 구역에선 0건이었던 것에서 18건으로 늘었다.
조슈아 굿먼 청소국 대변인은 “경고를 먼저하는 절차(warnings-first approach)를 지키고 있다”며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목적에 맞게 활동중”이라고 했다.
앞서 에릭 아담스 시장은 지난해 3월 불법 노점 운영 단속 권한 이관과 관련해 “노점상은 뉴욕시 경제·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불법 노점은 건강과 청결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삶의 질 문제와 직결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109경찰서에 따르면, 1월 기준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의 의심 노점상은 92곳가량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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