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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노숙자 텐트서 숨진채 발견

30대 한인 노숙자가 길바닥에 세운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LA카운티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9일 피터 최(34)씨가 6가와 사우스 윌턴 플레이스 인근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 측은 지문 검사를 통해 최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또 검시국 측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주 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십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가주 감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정부가 노숙자 문제 해결에 240억 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가주 지역 노숙자 수는 지난해 기준 18만명을 넘겼으며 2013년과 비교했을 때 53%나 급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개된 2023년 LA시 노숙자 사망 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노숙자는 900명이다. 지난해 LA시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13억 달러 예산을 편성하고 케어플러스,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으나 노숙자 사망자 73%가 길거리, 텐트, 주차장 등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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