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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백, 보수당 후보로도 공식 지명

4일 퀸즈 보수당 후보 심사모임서 후보로 지명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보수당 후보로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1.5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후보가 보수당 후보로도 지명됐다.  
 
지난 4일 열린 퀸즈 보수당 후보 심사모임에서 백 후보가 제25선서구 보수당 후보로 공식 지명된 것.  
 
제25선거구에서는 백 후보만이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며, 백 후보는 오는 6월 25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5일 본선거에서 공화당 및 보수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현직 닐리 로직 의원과 겨루게 된다.  
 
백 후보가 본선거에서 공화당 및 보수당 후보로 획득한 총 득표수가 닐리 로직 민주당 후보의 득표수보다 많으면 뉴욕주하원의원으로 당선된다.  
 
뉴욕주 보수당은 민주당, 공화당에 이어 세 번째로 당원 수가 많은 정당이다.
 
백 후보는 6월 25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중국계 케네스 추 후보, 스티븐 왕 후보와 경합한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는 곳이다.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 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해오다가 지난해 은퇴했으며,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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