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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또 오르나…조류독감 발생

대형업체 칼메인푸드
193만7천마리 살처분

최대 계란업체가 조류독감(AI) 발생으로 계란 생산을 중단하면서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CBS뉴스에 따르면, 계란 생산 및 판매 회사 칼메인푸드는 텍사스와 미시간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업체는 이번 조류독감으로 약 160만 마리의 산란용 닭과 33만7000마리의 암탉을 도살처분했다. 이는 전체 무리의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시중에 판매된 계란은 안전하며 리콜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류독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국 및 주요 산업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계란을 남서부, 남동부, 중서부, 중부 대서양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시간 농업농촌개발부(MDARD)는 아이오니아 카운티의 또 다른 농장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체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생산량 감소와 소비자 불안 심리로 향후 계란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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