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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한인 등 55명 사면·감형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한인을 포함해 총 55명에게 사면과 감형 조치를 내렸다.  
 
주지사실은 지난 29일자로 37명에게 사면, 18명에게 감형 조치를 취했으며 수형자들의 보범적인 생활과 출소 이후 건강을 돌보기 위한 것이 주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3월 사면과 감형 조치를 취하고 있는 주자사실은 이번 사면 규모가 지난해(4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사면에 포함된 한인 상 정(Sang Chung)씨는 지난 95년 장물 취득 및 판매, 차량 번호 위조 등의 혐의로 3년형을 받고 수감된 바 있다.  
 
주지사는 그가 재활에 노력했다는 점을 감안해 사면 복권 조치를 했으나 그의 범행을 축소하거나 용서하는 것은 아니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사면으로 정씨의 범죄 기록이 삭제되며 모든 법률적 권한도 회복된다. 이번 주지사 사면 조치는 5월 30일 공식 집행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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