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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관광 절도’ 태스크포스 결성

주택 침입 절도 증가세 대처

LA경찰국(LAPD)이 일명 ‘관광 절도범(tourist burglars)’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나섰다.  
 
1일 범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LAPD는 올해 LA에서 침입 절도(Burglary)가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미에서 관광비자로 미국에 넘어와 절도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지난달 LA경찰위원회 미팅에서 도미니크 최 임시 국장은 여러 치안기관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미팅에서 “타국에서 조직화된 집단이 국내로 들어와 고급 주거지를 표적으로 삼는 절도 사건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고 있고 이에 적절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에 발생한 침입 절도 사건은 257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6.1% 감소했지만, 주택 절도는 4.5%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은 지난해 절도 신고가 437건에 달해 LA시에서 3번째로 피해가 큰 지역이었다. 최다 절도 피해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신고건은 848건에 달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이같은 절도의 증가세와 절도 피해가 심각한 특정 지역들에 대해 관광 절도와 연관이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광 절도는 이제 막 떠오르는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상류층 지역을 털려는 목적으로 관광 비자를 가지고 칠레에서 들어온 절도범들을 LAPD는 집중적으로 단속했었다. LA 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절도 행각이 적발된 칠레 시민을 지역 검찰청이 기소한 바 있다.  
 
한편, 관광 절도와 더불어 첨단 도구를 이용한 절도도 범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LAPD 윌셔 지부는 지난달 와이파이 전파를 방해하여 도난 경보기나 보안 카메라를 무력화시킨 뒤 집에 침입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경고했다.  
 
당국은 이 장치가 차량 포브 키를 복제하는 장치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전하면서 “보안 장치는 벽에 설치된 이더넷에 직접 연결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배선하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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