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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우로 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 바다로 붕괴

[KTLA 화면 캡쳐]

[KTLA 화면 캡쳐]

주말에 내린 폭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1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바다로 무너져 내려 31일(일) 밤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도로 붕괴 사고는 30일(토) 몬트레이에서 남쪽으로 약 17마일(27킬로미터) 떨어진 록키 크릭 다리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양방향으로 수 킬로미터에 걸쳐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부활절 휴일을 맞아 경치 좋은 해안 마을 빅서를 찾았던 방문객 1,600여명이 외부로 나갈 유일한 통로인 1번 고속도로가 폐쇄되자 한때 빅서에 갇혀 고립됐었다.
빅서 롯지는 회의실을 개방하여 일부 갇힌 운전자들에게 머물 곳을 제공했고, 다른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밤을 보냈다.
오늘(1일) 오전 8시쯤 1번 고속도로 한 차선이 개통되면서 빅서에 갇혀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호송 차량을 따라 빠져나올 수 있었다.
가주 교통국은 오늘(1일) 오후 4시쯤에 또 다른 차량 호송이 예정되어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가급적 이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가주 교통국은 엔지니어들이 도로 가장자리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나 도로가 언제 완전히 다시 개통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유명한 도로는 예전에도 악천후 시 붕괴, 산사태로 자주 폐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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