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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경찰국장에 월 부국장 지명

시의회 전체회의서 임명 결정
니슬레이트 현 국장 6월 퇴임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의 후임 국장으로 지명된 스콧 월 부국장(가운데)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토드 글로리아 시장. [샌디에이고시 페이스북 캡처]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의 후임 국장으로 지명된 스콧 월 부국장(가운데)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토드 글로리아 시장. [샌디에이고시 페이스북 캡처]

오는 6월 퇴임하는 데이비드 니슬레이트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장의 후임으로 스콧 월 현 부국장이 지명됐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지난 21일 월 부국장의 후임 국장 지명 사실을 발표하고 이를 시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전체 회의를 소집, 이 건을 심의한 뒤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서만 25년을 근무한 월 부국장은 시경찰국 대변인과 북부 경찰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월 부국장의 부친 역시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서 근무한 경찰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월 부국장은 시경찰국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찰 조직을 개혁하는 데 목소리를 내 온 인물"이라면서 "특히 북부 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 시민단체와 협력해 총기폭력과 주택 강도 사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후임 경찰국장으로서의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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