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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차량 단속 때문에 상습 정체”

스태튼아일랜드서 구간 통제에 불만 목소리 커져
“도로 흐름 방해해 정체 발생시키는 정책” 지적도
NYPD “고의성 없어… 단속과정 자연스러운 수순”

뉴욕시경(NYPD)이 절도 차량 등의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간을 통제하는 것과 관련해, 도로가 상습 정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는 이 같은 주장을 담아 특히 절도 차량에 대한 공격적 단속이 이뤄지는 스태튼아일랜드서 절도 차량을 한 곳에 몰아넣기 위해 고의적 정체가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설명에 따르면, 다른 변수를 통제하는 이른바 '완화 계획(mitigation plan)'에 따라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된다.  
 
다만 이날 NYPD에 따르면 해당 정책으로 인해 고의로 교통 정체를 일으킨다는 오해는 섣부르다. 전통적으로 NYPD가 불법 차량 단속을 위해 차선을 막고 단속하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후문이다.
 
일부 교량과 차선을 막고 통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해 단속 대상 차량을 한 곳으로 몰아넣는 방법이다.
 


이후 절도 차량 등 단속 대상이 코너에 몰리면, 항공 부대 등이 동원돼 교통 단속 차량을 안내해 검거한다.
 
NYPD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의도적으로 교통 정체를 목적으로 도로를 막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단속 대상이 있을 경우 도로를 폐쇄하거나 차량 흐름을 막으니 당연히 교통 정체가 발생하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속 시간대에 따라서도 다르다"며 "통근 시간에는 차량이 더 많으니 당연히 단속으로 인한 정체가 더 빈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PI는 상습 정체 발생의 고의성과 관련한 본지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뉴욕시 5개 보로서 지난해에만 1만5000대의 차량이 도난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낮은 수치다.
 
이외에도 NYPD와 뉴욕시는 절도 차량 등의 단속을 위해 ▶GPS 발사체 탑재 ▶위치 추적용 장치 '에어태그'의 현대·기아차주 대상 배포 등을 시행중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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