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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경찰서서 경관 총으로 극단선택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서

10대 소녀가 경찰서에서 경관 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7시 40분쯤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있는 셰리프국 지서에서 발생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10대 소녀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소리를 내고 경찰서 문 유리를 두드리며 소란을 피웠다. 셰리프 요원들이 다가와 문을 열자 이 소녀는 경찰서 로비로 뛰어들더니 한 요원이 차고 있었던 총집에 손을 가져다 댔다.  
 
소녀는 그 요원과 일종의 말다툼을 벌였고 갑자기 요원의 총을 가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LA카운티소방국이 즉시 출동했지만, 소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 사건이 가정불화(family disturbance)에서 기인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요원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누가 더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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