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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포에버 케미칼 규제 강화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 정부가 포에버 케미칼로 불리는 오염 물질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선다.  
 
프라이팬 코팅제나 의류 처리제, 일회용 식품 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은 일명 포에버 케미칼로 불리며 대표적인 환경 오염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자연 환경에서나 인체 안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한번 환경에 배출되면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게 되고 식수나 토양, 식물에 축적되고 인체에 노출되면 간 질환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면역 체계 저하, 생식 문제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공장에서 유출된 PFAS로 인해 일부 우물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카고 인근 지역만 하더라도 폭스 레이크와 레익 인 더 힐스, 마렝고, 록데일, 사우스 엘진, 슈가 그로브 등에서 포에버 케미칼에 오염된 우물이 확인됐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등의 자세한 조사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일리노이 주 오염통제위원회가 PFAS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PFAS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다. 또 네 개의 대체 물질 역시 규제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시켜 식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메인과 매사추세츠, 미시간, 매릴랜드,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위스콘신 주는 유사한 규제 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바이든 연방정부도 최근 PFAS 규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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