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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근거지 불법 약물 유통…갱단 두목급 2명 유죄 인정

LA한인타운을 근거지로 불법 약물을 유통한 갱단 우두머리가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은 선고 공판에서 피의자가 징역 10년 이상 종신형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8일 마이뉴스LA는 연방검찰을 인용해 LA한인타운 등에서 활동한 갱단 두목급인 얼윈 알렉산더 멜가르(45)와 호세 발모레 로메로(49)가 공갈 및 불법약물 유통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멜가르는 LA한인타운에 근거지를 둔 갱단에서 결정권자(shot-caller) 역할을 맡아 메탐페타민 유통, 클럽 시간 외 영업, 공갈 등에 관여했다.  
 
또한 멜가르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로메로는 2013~2014년 갱단의 두목으로 불법약물 유통과 일명 보호세를 갈취했다고 한다.  로메로는 갱단 신입 영입에도 관여했고, 태도가 불량한 갱단에겐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연방 검찰은 멜가르 선고 공판은 18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방검찰은 LA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 두목급을 기소해 28건의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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