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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2019년 이후 첫 시카고 주민 홍역 감염 외

#. 2019년 이후 첫 시카고 주민 홍역 감염 
 
시카고에서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홍역에 감염된 사례 2건이 잇따라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주민은 시카고 이외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국내 및 해외 여행객들과 접촉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또 다른 감염 사례는 최근 필센 지역 불법입국자 보호소에 입소한 어린이로 알려졌다.  
 


시카고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홍역에 감염된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주민이 전염 기간 중 시카고 지역 병원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인디애나 주민 사례와 이번 시카고 주민 사례 사이의 연결고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홍역에 감염된 인디애나 주민에 의한 시카고의 홍역 감염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카고 홍역 감염 주민의 최근 동선을 파악 중인 당국은 지난달 27일 시카고 스웨디시병원(Chicago Swedish Hospital)과 시카고 교통국(CTA) 버스 92번을 사용한  주민들이 홍역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몸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수 일에서 수 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진•고열•기침•콧물•눈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지난 해 모두 5명의 홍역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시카고서 확인된 감염 사례는 최근 5년 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시카고 불법입국자들 16일부터 대피소 퇴소  
 
[로이터]

[로이터]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60일 간의 대피소 이용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시카고 시내 20여곳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불법입국자들은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퇴소해야 한다.  
 
존슨은 최근 불법입국자들에 대한 퇴거 명령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카고는 인정 많고, 따뜻한 도시다"라고 즉답을 피했지만 질문이 계속되자  "퇴거 시한 종료일에 대해선 아직 할 말이 없다"고만 대답했다.  
 
하지만 존슨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의 대피소 퇴거 마감일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카고 시는 추운 날씨를 이유로 2차례 불법입국자들의 보호소 퇴거 기한을 연장했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3월 중 5600여명의 불법입국자들이 기한 만료로 대피소서 퇴거하고 4월 중 추가로 2000여명이 시설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한때 최대 1만4000여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시카고 지역 대피소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1만1000여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시는 그동안 총 28곳의 불법입국자용 대피소 운영을 위해 1억26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  
 
일리노이 보건복지부(DHS)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지금까지 약 45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최소 5000가구의 재정착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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