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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내달 7년 만에 개기 일식 펼쳐진다

일식 [AFP]

일식 [AFP]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일리노이 지역에서 개기 일식 현상이 나타난다. 다음 개기 일식은 시카고 지역에서 2099년에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일식(日蝕ㆍsolar eclipse)은 달이 해와 지구 사이에 일렬로 위치하면서 해가 가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기상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는 4월7일 낮 12시51분부터 오후 3시22분까지 시카고 지역에서 일식 현상이 벌어진다. 가장 해가 많이 가려지는 때는 오후 2시7분으로 태양의 약 94%가 달에 의해 가려지게 된다.  
 
시카고에서는 개기 일식 현상을 관측하기 어렵지만 세인트루이스 인근 일리노이 남부 지역에서는 개기 일식 현상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올해 개기 일식이 관측 가능한 지역은 일리노이 남동부 지역을 포함해 인디애나주 중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캐나다 토론토 등지다. 또 텍사스주 달라스 등지에서도 개기 일식을 볼 수 있다.  
 
미국 대륙 남서부에서 북동부까지 대각선 모양으로 그려진 120마일 넓이의 루트에서 개기 일식 현상을 볼 수 있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99%의 주민들은 개기 일식이나 부분 일식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에서 개기 일식이 나타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에서 가장 최근에 개기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던 때는 1806년으로 시카고가 도시로 설립되기도 전이었다.  
 
개기 일식 현상을 앞두고 애들러 천문대 등지에서는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문대에서는 이날 오후 12시반부터 3시반까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일식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천문 현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개기 일식이 잘 관측되는 지역에 호텔을 예약하고 직접 관측할 계획을 마련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기 일식 직전에는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그림자가 넓게 드리워지면서 날카로워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농장에서는 소들이 외양간으로 들어가고 귀뚜라미가 울며 새들이 둥지로 돌아오는 등의 현상도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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