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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퍼시픽센추리연구소> ‘빌딩 브릿지’상에 나폴리타노·맨스필드 재단

국가간 이해 증진 기여 공로

퍼시픽센추리연구소(PCI)가 지난 29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게 주는 '빌딩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을 베벌리힐스에서 열었다. 왼쪽부터 캐슬린 스티븐스 PCI 이사장, 자넷 나폴리타노 전 국토 안보부장관, 레이몬드 버그하트 PCI 회장,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회장.

퍼시픽센추리연구소(PCI)가 지난 29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게 주는 '빌딩 브릿지 어워드' 시상식을 베벌리힐스에서 열었다. 왼쪽부터 캐슬린 스티븐스 PCI 이사장, 자넷 나폴리타노 전 국토 안보부장관, 레이몬드 버그하트 PCI 회장,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회장.

퍼시픽센추리연구소(PCI·회장 레이몬드 버그하트 전 대사)가 지난 29일 자넷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장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이하 맨스필드 재단)에  ‘2024년 빌딩 브릿지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치 외교 문제를 연구하는 PCI는 매년 태평양을 중심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날 시상식 행사는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300여 명의 전직 정치, 외교, 재계, 학계 인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수상자인 나폴리타노 전 장관은 2003~2009년 애리조나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2013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장관직을,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 UC 시스템 총장직을 맡아 일한 바 있다. 현재 그는 UC 버클리 공공정책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PCI 스펜서 김 설립자와 모든 연구소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태평양을 둘러싼 많은 국가들의 협조와 유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PCI에 소속된 많은 분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3년에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은 아시아와 미국의 교류를 증진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재단은 몬태나 출신 연방 상원의원이자 주일 미대사를 지낸 마이크 맨스필드(2001년 작고)의 업적을 기리며 활동해왔다.  
 
프랭크 자누지 재단 회장 겸 CEO는 수상 후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적 교류에 힘을 모았다”며 “특히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우려가 높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바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PCI 이사장은 “지역 안팎으로 더욱 엄중한 시기가 돼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시상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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