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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잦은 GSU 인근 주유소 폐쇄

지난 주말 1명 사망 따른 결정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피드몬트 애비뉴 지역에 있는 레이스트랙 주유소에서 매년 수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회사가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주유소 체인 레이스트랙은 26일 치안 유지와 운영난을 이유로 피드몬트 애비뉴 주유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5일 밤 자바레 샤키르-풀포드(21)가 총격으로 사망함에 따라 브라이언 블레이크 조지아주립대(GSU) 총장 및 애틀랜타 경찰 당국과 논의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나탈리 모하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를 통해 "매장에서 일어난 무의미한 폭력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애틀랜타는 기업 소재지이자 높은 수익을 내는 주요 도시이지만 매장 노동자와 고객의 안전을 우선시한 전향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GSU와 인접해 있어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점에서 총기 규제 등 실질적 대책이 아닌 운영 중단이라는 미봉책만 내놓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곳에서는 2022년 12월에도 GSU 학생인 조슈아 이그비니예스(24)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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