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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등 바닷가 산사태 위험 계속…PCH 일부 양방향 도로 차단

LA시 홍수 신고 100여건

21일 말리부 캐년 로드에서 가주 교통국 직원들이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다.  [NBC4 캡처]

21일 말리부 캐년 로드에서 가주 교통국 직원들이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다. [NBC4 캡처]

남가주에 사흘 내내 쏟아지던 폭우는 그쳤지만, 말리부 등 해안가 일부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21일 말리부로 연결되는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 일부가 산사태로 폐쇄됐다고 밝혔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코럴캐년 서쪽과 라티고캐년 로드 사이의 PCH로, 산 위쪽에서 무더기 토사와 바위, 나무뿌리와 돌무더기 등이 도로로 쏟아져 내려 양쪽 방면 도로가 모두 차단됐다.  이날 산사태로 말리부에 위치한 페퍼다인 대학도 대면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당국은 로컬 주민들의 출입을 돕기 위해 머홀랜드 드라이브부터 버턴 드라이브 사이의 베네딕트 캐년 로드를 이용할 것을 안내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이 지역 접근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도로가 재개통되려면 최소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샌타클라리타의 텍사스캐년 로드 인근에 있는 부티크캐년 로드 위에도 대형 바위가 위쪽에서 떨어져 도로가 차단됐으며, 린우드 105번 프리웨이 인근 알라메다 스트리트는 홍수로 차량 1대가 잠긴 것으로 보고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405번 북쪽 방면 스컬볼센터 드라이브/머홀랜드 드라이브 출구와 버뱅크/빅토리 불러바드~헤이븐허스트/우들리 애비뉴 사이 세펄베다 패스는 홍수로 인해 폐쇄됐다. 이밖에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보몬트 드라이브 사이 머홀랜드 드라이브도 심각한 도로 파손으로 당분간 이용이 금지됐다.
 
한편 LA시에 따르면 이번 겨울비로 인한 홍수 피해 신고가 100여건 접수됐으며 20일 오후 현재 이중 절반가량만 복구됐다.  
 
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26건, 홍수 잔해 신고가 47건이 접수됐으나 14건만 처리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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