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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메트로 창고 시설 대폭 증가

[로이터]

[로이터]

최근 시카고 지역에 대형 창고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콜리어스에 따르면 작년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는 모두 70개의 대형 창고가 완공됐다. 새롭게 들어선 창고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3300만 평방피트 규모로 이는 2022년의 2500만 평방피트, 2021년의 2000만 평방피트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졸리엣의 80번 고속도로 남쪽에 들어선 140만 평방피트 규모의 타겟 창고와 시카고 디비전과 엘스톤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120만 평방피트 크기의 다층 창고가 눈길을 끈다. 특히 창고 중에서 다층 건물은 흔치 않은 경우다.  
 
이렇게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 많은 창고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 중 하나다. 댈러스와 애틀란타 지역에서도 창고 시설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창고 공급이 늘어난 이유는 팬데믹 기간 중에 대형 창고 면적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집에 쌓아두기 시작하고 온라인 쇼핑 고객들은 더 빠른 배송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은 대형 소비시장 인근에 추가 창고 시설을 짓게 됐다. 이에 공급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집중된 곳에 가까운 지역에 라스트 마일 창고를 짓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디비전과 엘스톤 교차로 지역에 위치한 다층 창고의 경우 구스 아일랜드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90번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창고 시설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고급 소비자들이 집중된 인근 링컨파크와 벅타운 지역으로 빠른 배송도 가능하다는 점도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최초로 다층 창고 시설이 들어서게 된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가 다소 수그러지고 있다. 현재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공사중인 대형 창고 시설 면적은 1400만 평방피트로 2022년의 2900만 평방피트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또 작년 대형 체인 업체들이 계약한 창고 면적은 1700만 평방피트로 2021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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