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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메릴랜드 3선거구 연방하원 경선 '3강 3중' 구도

전국 한인 소식

엘프레스·램 후원금 1·2위
마크 장 최소 10만달러 확보

 
한인 마크 장 후보(MD 32선거구 주하원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릴랜드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3강3중'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강은 사라 엘프레스, 클래런스 램, 해리 던 후보, 3중은 마크 장, 마이크 로저스, 테리 힐 후보다.
 
5월15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초기 판세를 확인하는 지표로 가늠되는 '연방 선거자금 모금 현황(2023년 마지막 주 현재)'이 지난 1일 공개된 가운데, 본보가 입수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라 엘프레스(MD 30선거구 주상원의원) 후보가 40만2576달러를 보고해 선거자금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중국계 클래런스 램(MD 12선거구 주상원의원) 후보는 34만5961달러, 2위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주요 언론에서 평가받고 있으며, 선거 자금 모금 현황으로 '초기 승세'가 확인돼 경선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밖에 마이크 로저스 후보는 9만792달러, 테리 힐(MD 12A선거구 주하원의원) 후보는 7만5140달러, 마크 장 후보는 6만6875달러를 각각 보고해 3~5위를 기록했다.


 
마크 장 후보의 선거자금 현황을 살펴보면 총액 6만6875달러 중 1만6000 달러는 선거를 위해 본인이 대출한 융자금액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 모금액 중 7182달러를 사용해 12월 말 현재 여유 자금은 5만9692.10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액수에는 지난 1월31일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가 주최한 후원모임에서 모금된 3만3000 달러 등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실탄'으로 최소 10만 달러를 확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엘프레스(35) 후보는 사상 최연소 의원으로 2018년 메릴랜드 주상원의회에 입성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원 출신 행정가 및 환경운동가로 '볼티모어 해양 박물관' 및 타우슨 대학 전략 기획 감독 등에서 근무했다.
 
중국계 주민 및 후원자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램(43)후보는 지난 2014년 주하원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소속 내과 의사다. 의료시스템 개혁, 환경문제 해결, 주정부 신뢰 강화를 목표로 의정을 펼치고 있으며 연방의회에서도 메릴랜드 주민들을 대표해 각종 이슈를 헤쳐나가겠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마크 장 후보는 이같은 초반 판세에도 "처음 뜻한 대로 선거 캠페인을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5명의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확실한 기반을 갖고 나만의 색깔을 알려 지지자들을 모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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