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반등…한달만에 7%대로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7%를 넘었다.5일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보다 8bp(1bp=0.01%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이는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보고서가 전망치를 웃돈 게 모기지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는 기준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연동하는데 국채 수익률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모기지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매튜 그레이엄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지난 이틀간 급격한 금리 상승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두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매매는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 상승 ▶높은 주택 가격 ▶부족한 주택 공급 등으로 지난 몇 주간 다시 감소를 기록했다.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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