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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국학교 지원금 25% 증액…LA영사관 “100만불 돌파 기대”

“교직원 봉사료도 현실화 전망”

올해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주말 한국학교 지원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한국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인 정체성 함양 산실인 동포사회 한글(한국)학교 지원금을 전년대비 25.7% 증액한 177억32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67억원으로 전년 676억원보다 58% 증액된 만큼 동포사회 한글학교 운영 및 교사 육성 지원금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관할지역에는 주말 한국학교 총 115개, 등록 학생수는 총 1만2079명이다. 한인교육단체와 종교단체가 자원봉사자 교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주말 한국학교 115개교에는 총 85만1500달러가 운영비로 지원됐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를 25% 증액을 반영할 경우 올해 운영비 지원금은 105만 달러 전후로 예상된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2024년도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을 위한 현황조사는 지난해 11~12월 완료해 재외동포청에 제출했다”며 “재외동포청이 각 학교 운영현황을 반영해 4월쯤 최종 지원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액된 운영비에는 ‘교사 사기진작’이 포함돼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교직원 봉사료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해 ▶한글학교 기능 강화 ▶교육환경 개선 ▶차세대 자긍심 제고도 기대했다.
 
또한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도 26억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4.7% 증액됐다. 재외동포청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현지연수, 온라인 학위 및 양성과정을 확대, 전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지원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목표 중 하나로 해외 한글학교와 교사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교사봉사료 등 한글학교 운영비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한글학교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교사들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관한 교육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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