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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구 한인회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따로 또 같이... 상생하는 한인단체로 나아갈 것"

워싱턴 지구 한인회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워싱턴 지구 한인회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워싱턴 지구 한인회 연합회는 한인 단체들을 아우르는 워싱턴 최대 한인회다. 41대에 이어 42대까지 연임하고 있는 스티브 리 회장에게 지난 3년, 그리고 앞으로 남은 1년을 아우르는 심경과 목표를 들었다.  
 
 
- 2024년 새해 동포들께 인사 말씀 부탁한다
"2024년 푸른용의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항상 웃음 가득한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린다. 팬데믹을 이겨내고 경제불황이 다가와도 우리는 꿋꿋이 바쁜 생활을 해 왔다.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코비드를 조심하면서 2024년도에는 더욱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다시금 기원 드리며,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 수도권 지역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제적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새해 동포 여러분의 사업도 번창 하시길 빈다."
 


 
- 올해 워싱턴 한인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은?
"동포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연합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동포분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생활교실을 개강할 것이며, 더불어 연합회를 같이 운영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실 예정이다.  
훌륭한 전대 회장님들을 모시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갖춘 연합회는 회장단과 운영진들이 함께 융합해 운영하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 한인회들이 임원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연합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연합회 운영에 참가할 수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여러 협의회 및 모임, 단체들과 함께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합회가 될 것이다.  
또한, 상생하는 한인연합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인동포사회의 대표적 한인회로 우뚝 서 주류사회와 다문화 사회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2024년도의 연합회의 구체적 계획은?
"우선 생활지혜교실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달 2번씩 미국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는 생활지혜교실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연합회 사무실에서 강의할 것이다. 그 외 올해 굵직한 행사로는 3.1일절 행사, 4월26일~28일에 개최하는 코러스 '봄.봄.봄' 축제, 7월4일 미국독립기념일 퍼레이드, 8.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있으며,  43대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행보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한인회 운영이 힘들었지만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는 경제적 부담을 안고 코러스행사를 지속해 나갔다. 수도권 한인동포들의 가장 규모 있는 대표적 행사임에 많은 분들과 모임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치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같이 모여도 좋고 각자 따로 해도 좋다는 생각이다.
워싱턴지역은 수도권지역으로 대사관저만 179개, 200개 이상의 다민족들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 한인동포사회도 각계 다른 생각을 가진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단체행사는 함께 모여도 좋고, 각자 따로 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나쁜 평가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인회는 동포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이다. 총영사관, 언론단체, 신앙단체 등 같이 상생해 일을 해야 하는 단체들이 많다. 시간이 갈수록 관계 개선을 해 나가 한인들에게 더 나은 한인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향후 연합회를 이끌며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흡족한 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참여’라고 말하고 싶다. 풀뿌리도 중요하다. 열린문을 표방하고 싶다. 참여하는 워싱턴 지구 한인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르신들도 참여하고, 학생들도 참여하고, 탈북민들도 참여하고, 한류를 좋아하는 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연합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동포들께서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가지고 있는 인맥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로운 회장단이 이끌어 가는 연합회, 전대회장단들이 밀어주고 나날이 발전하는 한인 연합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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