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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스 도널슨빌' 18개월 아동 살해 혐의로 체포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의 지역미인대회 참가 사진. WTVY 보도 영상 캡처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의 지역미인대회 참가 사진. WTVY 보도 영상 캡처

지난해 조지아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가 18개월된 남아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0일 조지아수사국(GBI)이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세미놀카운티의 도널슨빌에 사는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18)는 18개월된 아동에 대한 1급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중죄 모살의 혐의를 받아 수감됐다. 중죄 모살이란 강도 등의 중죄를 저지르는 도중 의도치 않은 살인을 저질렀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  
 
당국은 지난 14일 아메리커스 소재 피비 섬터 메디컬 센터에 의식을 잃은 아동이 입원 후 사망하면서 지역 경찰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범죄 동기나 피의자와 아동 간 관계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의자 포그는 지난해 세미놀카운티 도널슨빌에서 열린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로 알려져 사건의 충격을 더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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