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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애슐리 박, 패혈성 쇼크로 입원

병원에 입원한 한인 배우 애슐리 박이 남자친구의 간호를 받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애슐리 박 인스타그램]

병원에 입원한 한인 배우 애슐리 박이 남자친구의 간호를 받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애슐리 박 인스타그램]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한 한인 배우 애슐리 박(32)씨가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성 쇼크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상에 누워 코에 호스를 꽂고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2월에 휴가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면서 편도선염으로 시작된 것이 패혈성 쇼크로 악화되어 여러 장기에 감염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에 함께 등장하는 남자친구인 동료 배우 폴 포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당신은 내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구급차와 3개의 외국 병원, 중환자실에서의 일주일, 무서운 응급실, 수많은 스캔과 검사와 주사, 극심한 고통 등 너무나 많은 혼란을 겪으며 나를 붙잡아 주었다”고 말했다.  
 


박씨와 포맨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스(Emily in Paris)’에 함께 출연했다.  
 
박씨는 “아직 회복 단계에 있어 알리는 것을 주저했다”면서 “안전하게 최악의 상황은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사랑한다”며 “나는 치유되고 있고 괜찮을 거라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렌데일이 고향인 박씨는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애미상 8관왕에 달성한 ‘성난 사람들’에서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외로움이 많은 전업주부 ‘나오미’ 역할을 맡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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