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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성탄절 피살자 30대 한인 남성 판명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시애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가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워싱턴대 시애틀 캠퍼스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출동 직후 아파트 5층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는 노우성(미국 이름 코리 노·37)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이다.  
 


목격자들은 용의자와 피해자는 아파트 이웃 주민이라며 총격 직전 언쟁이 있었다고 폭스13매체에서 전했다.
 
용의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씨가 아파트로 이사 온 지난 여름부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협했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69건으로 지난 4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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