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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조지아로... 데이터센터 붐 올해도 이어간다

아마존이 조지아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며 해당 기술의 중추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와중, 조지아가 '데이터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는 아마존 클라우드 운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조지아주 뉴턴 카운티 코빙턴 시의 43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360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8일 보도했다. 카운티 당국은 2022년부터 리비안 전기자동차(EV) 공장 예정 부지 근처에 40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2030년 완공 목표로 개발 중인데, AWS는 해당 부지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인 AWS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자사의 2023년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만 183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현재 아마존은 조지아 내 자체 시설 없이 미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QTS와 협약을 체결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의 데이터센터가 다수 진출해 전국에서 6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작년에만 밴티지 데이터센터가 더글러스빌에, 데이터뱅크가 리시아 스프링스에 새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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