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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올 겨울 첫 겨울폭풍 주의보

10일까지 눈과 강풍… 주말부터 2차 눈폭풍

[폭스 뉴스 캡처]

[폭스 뉴스 캡처]

시카고 일원에 이번 겨울 첫 눈폭풍이 찾아온다.  
 
국립기상청은 8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0일 오전까지 시카고 일원에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중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까지 동반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부터 시카고 일원에 내리기 시작하는 눈은 9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적설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오전 7시까지 시카고 일대 대부분의 지역에 1~2인치의 눈이 쌓이고 10일 오전까지는 2~5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를 기준으로 북쪽 지역이 남쪽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시카고 북 서버브 디캘브와 맥헨리 카운티에는 6인치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10일 그치겠지만 9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시속 30마일 이상의 강풍과 화씨 20도 후반의 낮은 기온으로 10일 오전 출근 길 도로가 결빙돼 위험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주초 올 겨울 첫 눈폭풍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두번째 눈폭풍이 시카고 일대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말인 13일부터는 눈과 함께 최저 기온이 화씨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최저 기온은 화씨 5도까지 떨어진 후 14일 최저 기온 3도에 이어 15일은 화씨 마이너스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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