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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총기 폭력 역대 최저

작년 924건 발생, 13% 줄어
2009년 집계 이래 최저치

작년 뉴저지주에서 발생한 총기 폭력 사건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정부는 앞으로도 21개 카운티의 네트워크를 통해 총기 폭력 감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4일 뉴저지주는 작년 한 해 총 924건의 총기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사건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보다는 13% 감소한 수치다. 2022년 25%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줄었다. 사망자는 191명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
 
트렌턴, 뉴왁, 애틀랜틱시티 등 대도시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패터슨의 경우 작년 3월 매튜 플랫킨 검찰총장이 부임한 뒤 살인 39% 감소, 총기 피해 25% 감소 등의 급격한 개선을 보였다.
 


주정부는 21개 카운티가 함께하는 ‘총기 폭력 감소 TF(GVRTF)’와 연방·주·카운티 정부의 협력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실시간 범죄센터 등을 운영하며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저지주는 앞서 전국 최초로 주총기단속국(SAFE)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밀매를 통해 총기를 확보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엄격한 형사법을 적용하게끔 하고, 범죄자의 손에 총을 쥐어준 업체 등에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주체다.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회복센터 역시 운영 중이다. 주정부가 2019년부터 회복센터를 지원했는데, 이달 말이 되면 지금까지 투입한 비용이 총 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주 전역의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건 감소를 축하하는 한편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해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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