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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뷰티 업주 공격 용의자 체포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금
피해자 류씨 아직 중태

지난달 15일 브롱스에 위치한 뷰티서플라이 업소에서 한인 업주가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3일 성명을 통해 "뷰티서플라이 한인 업주인 류강환 씨를 공격한 용의자가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라며 "류 씨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오후 12시 33분경 브롱스 화잇플레인즈에 위치한 매장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수차례 찔린 70세 류 씨는 심장과 폐, 신장 등에 큰 손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4차례 수술 이후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용의자가 류 씨에게 금품 등을 요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뉴욕시경(NYPD)은 사건 이후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뉴욕한인회 등 한인들은 지난달 29일 사건이 발생한 뷰티서플라이 업소 앞에서 빠른 용의자 검거와 처벌, 범죄 예방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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